국제관함식 해상 사열한 문 대통령 "한반도 평화 알리는 뱃고동 소리될 것"

입력 2018-10-11 17:36  

"강정마을 상처 치유에도 최선"


[ 박재원 기자 ]
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펼쳐진 ‘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’에서 해상 사열을 했다.

주빈인 대통령이 탑승하는 좌승함(座乘艦) ‘일출봉함’에 오른 문 대통령은 함상연설에서 “해양 강국은 대한민국의 미래”라며 “오늘 관함식은 한반도 평화를 알리는 뱃고동 소리가 될 것”이라고 강조했다.

관함식에는 국내외 함정 39척과 항공기 24대가 참여했다. 사열 시작과 동시에 일출봉함에는 ‘조선수군 대장기’가, 독도함에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‘데니 태극기’가 각각 게양돼 의미를 더했다.

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해군기지 문제로 오랜 기간 갈등에 휩싸였던 제주 강정마을 주민들의 상처 치유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. 문 대통령은 “제주도에 해군기지가 건설되면서 제주도민이 겪게 된 아픔을 깊이 위로하며, 강정마을 주민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말했다. 문 대통령은 관함식이 끝난 뒤 강정마을 주민들과 별도로 만나는 시간을 보냈다.

박재원 기자 wonderful@hankyung.com


관련뉴스

    top
    • 마이핀
    • 와우캐시
    • 고객센터
    • 페이스 북
    • 유튜브
    • 카카오페이지

    마이핀

    와우캐시

   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
   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
    캐시충전
    서비스 상품
    월정액 서비스
   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
    GOLD PLUS 골드서비스 + VOD 주식강좌
   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+ 녹화방송 + 회원전용게시판
    +SMS증권정보 + 골드플러스 서비스

    고객센터

    강연회·행사 더보기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이벤트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공지사항 더보기

    open
    핀(구독)!